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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오상순을 만나다 시인 이승하가 발견한 공초 오상순의 진면목
한국 근대시의 선구자 오상순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한 평전. 오상순은 1920년대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문예동인지《폐허》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허무주의자’였다.〈허무혼의 선언〉등 허무를 소재로 쓴 시를 다수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이름난 골초였던 그가 담배를 벗 삼아 평생 정해진 거처도 없이 떠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시인인 이승하는 ‘자유’를 키워드로 오상순 시인을 재조명한다. 저자 특유의 관점에 따라 소개하는 오상순의 작품 세계와 삶을 들여다보면, 그는 허무를 극복하고 현실에서 해탈한 도인에 가깝다. 죽음의 번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서 오상순의 진면목을 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당대 최고 문인들이 전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오상순의 입체적인 성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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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구상 선생님과 고 박윤희 박사를 추모하며 5
제1장 시인이 탄생하다 17 제2장 소학교와 중학교 시절 27 제3장 7년 동안의 일본 시절 39 제4장 중국에 세 번 가다 61 제5장 《폐허》동인이 되다 73 제6장 전도사에서 불교학원 강사로 81 제7장 오상순 곁의 여인 101 제8장 공초의 담배 사랑 115 제9장 오상순의 종교관과 《청동문학》의 탄생 121 제10장 온 국민이 애도한 죽음 141
부록 1 박호준, 박윤희 부녀가 재발견한 공초 오상순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다 161 오상순의 문학과 사상 169 밤을 찬미하는 두 시인 190 공초 소고 229
부록 2 수주 변영로가 쓴 오상순 관련 수필 백주에 소를 타고 243 공초와의 소광이태 249 시인 공초 오상순을 말함 255
부록 3 공초 오상순 유고 백일몽 261 아시아의 여명 272 애연소서 277 짝 잃은 거위를 곡하노라 280
공초 오상순 연보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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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ㅣ 이승하(李昇夏)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박사).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며,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1984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지훈문학상ㆍ시와시학상 작품상ㆍ가톨릭문학상ㆍ편운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사랑의 탐구》,《뼈아픈 별을 찾아서》,《감시와 처벌의 나날》,《나무 앞에서의 기도》,《생애를 낭송하다》,《예수ㆍ폭력》등이, 산문집으로《시가 있는 편지》,《한밤에 쓴 위문편지》등이, 평전《마지막 선비 최익현》,《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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